[앵커]
프로야구 한화의 에이스 류현진이 불혹을 앞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여전한 '괴물 본능'을 뽐내고 있습니다.
NC 타선을 얼어붙게 만드는 예술적인 투구를 펼치며 호투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기계 이상으로 정확한 류현진의 초정밀 투굽니다.
스트라이크 존 바깥쪽에 걸친 초구에 이어 또다시 바깥쪽 구석을 찌른 2구가 NC 권희동을 한숨 쉬게 만듭니다.
더욱 압권인 것은 세 번째 투구였습니다.
바깥쪽 낮은 꼭짓점 모서리에 스트라이크를 꽂으며 3구 삼진을 잡았습니다.
권희동이 얼어붙을 수밖에 없었던 환상적인 투구였습니다.
[중계 해설 : "들어갔어요! 예술적인 제구력!"]
제대로 칠 수 없는 곳에 공을 던지는 류현진의 제구력은 권희동에겐 악몽 같은 잔상으로 남았습니다.
2스트라이크 1볼로 몰린 2번째 타석, 류현진의 예리한 바깥쪽 투구에 혼란에 빠진 듯 엉거주춤하며 제대로 배트를 휘두르지 못했습니다.
[박용택/KBS 야구 해설위원 : "지금도 권희동 선수는 순간적으로 볼인데, 거의 다 지나가서 스트라이크라고 느껴진 거예요. 벌써 이미 늦은 거죠."]
이우성마저 허탈한 미소를 짓게 만든 류현진은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고 1자책점으로 호투했습니다.
강백호, 노시환 듀오가 화끈한 홈런포로 힘을 보태 시즌 9승 달성 요건을 갖췄지만, 이후 등판한 구원 투수들의 부진으로 승리를 날렸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하무림 기자hagosu@kbs.co.kr
출처 =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589011&re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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