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 야구 대표 스타 류현진이 사이판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데요.
2009년 막내에서 이젠 책임감 가득한 베테랑의 모습을 뿜뿜 뽐내고 있습니다.
사이판 현지에서 박주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앳된 얼굴에 큰 기합 소리, 2009년 당시 류현진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16년의 세월이 흘러 류현진이 다시 WBC를 준비합니다.
중앙에 자리 잡은 고참급의 위치만큼 책임감도 커졌습니다.
애정이 어린 시선으로 후배들을 살피고, 훈련이 후에도 특급 과외를 해줍니다.
[원태인/야구 국가대표 : "아, 너무 좋았어요! 제 인생 최고 커브를 배웠어요."]
자유 시간 후배들과 함께하는 달리기 등 함께 호흡하며 자연스럽게 중심을 잡아주고 있습니다.
[류현진/야구 국가대표 : "저는 뭐 한 게 없는데요? ㅎㅎ 2009년 그때는 제일 막내였고 지금 이제 두 번째인데 예전 같았다면 형들이 하는 거 보면서 쫓아서 했었는데 선수들을 이끌어주고 챙겨줘야 하는 거라서."]
베이징올림픽과 2009년 WBC 등 굵직한 대회에서 강했던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 야구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단 다짐입니다.
[류현진 : "최선의 준비를 해서 경기에 임할 것이고 당연히 좋은 성적 냈으면 좋겠고.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후배 투수들은 류현진의 준비 과정에서, 국제무대에 서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사이판에서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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