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재단법인 류현진재단이 희귀난치병 환아 10명에게 장학금 총 1억 원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희귀난치질환으로 하루하루 고통받으며 병마와 싸우며 교육적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어린이, 청소년이 대상. 가정 형편이 어려운 10명을 선정했으며, 치료와 교육을 병행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단 이사장인 류현진은 "지난해까지 소아암 치료비 명목으로만 기부를 해왔는데, 희귀난치병은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치료가 굉장히 어렵고, 치료도 한정적이어서 대부분 평생 병마와 싸우게 된다는 걸 알게 됐다"며 "장기적인 치료와 입원으로 인해 학업이 단절되는 경우도 있고, 언어, 인지, 심리 등 특수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교육받지 못하는 환아들이 많아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힘들고 긴 치료를 이겨내야 하는 환아들에게 꾸준히 도움을 줄 수 있는 장학사업으로 매년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상경(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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